한국 배우 송중기-송혜교가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오는 2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5일 KBS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객주-장사의 신 2015'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KBS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 동시에 방송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다만 시차 때문에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
KBS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사전 심의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중앙아시아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재난 현장에서 만난 젊은 군인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을 쓴 김은숙 작가가 코미디를 빼고 멜로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 사전제작으로 12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말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