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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1 10:15
자존으로 천하를 굽어보던 대흠무 6집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792  

현종은 침묵하며 결정하지 못하였다

이것은 발해대왕(대가독대흠무가 보낸 《거만 국서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당시 당나라조정의 당황망조한 모양을 보여주는 이야기의 한토막이다일부 인물들은 허구이지만 리태백이 발해국서를 번역한 내용은 진실이다국서내용에서 고구려의 176성을 양보하라는것은 당시  고구려의 령역을 거의 전부 차지하고있던 발해가 당나라의 《안동도호부 페기하라는 요구였다고 볼수 있다. 《안동도호부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킨   통치기관이였는데 고구려유민들의 투쟁에 의하여 쫓겨나 그무렵에는 연군(의현) 가있었다유명무실한 통치기구로 전락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나라는  기구를 그대로 존속시키면서 동방에 대한 지배를 유지해보려고 하였다.

발해는  원한의 표적을 없애버리려고 하였다발해의 강경한 자세는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다시 군사를 일으켜 치겠다는 위협적인 언사에서 찾아볼수 있다.

당나라가 743년에 《안동도호부 료서고군성에로 옮기고 756년경에는 아예 철페해버리고만것은 발해의 강경한 자세와 관련되였다고 볼수 있다.

대국이라고 자처하던 당나라를 《너희라고 하대하며 령토반환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군사를 일으켜 치겠다고 호통식의 편지를 써보낸 발해 3대왕 문왕 대흠무.

 위력으로 그는 주변의 여러 종족들을 제압하고 포섭함으로써 령토완정을 이룩하고 국토를 넓혔다.

조상의 나라를 크게 일떠세우리라는 웅지를 품고 청춘의 기백이 넘치는 홍안의 나이에 룡좌에 올라 년호를 《대흥이라고 정하였던 대흠무. 774년에는 각종 문물제도를 완비하고 국력이 강화되는데 만족하여 나라의 복록이 영구하라는 의미에서 년호를 《보력이라고 고쳤던 대흠무.

57년이라는 오랜 통치기간에 그가 발해국의 륭성을 위하여  일도 결코 적다고 할수 없다아마 대흠무자신도 그것을 자부하였기에 《대흥보력효감금륜성법대왕이라는 요란스러운 존호까지 괴여올리게 하였으리라.

대흥 《보력 년호이고 《효감 효행의 덕이 스스로 신인을 감동시켰다는 뜻이다유교에서 쓰이는  표현의 적용은 대흠무를 존중하고 숭배하며 미화하자는데 목적을 둔것이며 이것을 통하여 그가 봉건적유교사상으로 나라를 세우고 다스리는 근본을 삼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금륜성법 불교에서 쓰는 말이다. 《금륜 불교에서 말하는 《삼륜(풍륜수륜금륜 혹은 지륜)가운데 하나이다금륜은 금륜전륜성왕이 감득한 7보가운데 하나로서 금륜의 전륜성왕을 금륜왕이라고도 한다 륜이 굴러가는 곳이면 그곳에서는 모두 항복하고 귀순하였다고 한다당나라 녀임금 무측천은 바로 이런 의미에서 자기의 존호를 금륜성신황제라고 칭하게 했다대흠무가 존호에 《금륜성법 덧붙인것은 불교를 숭배하고 그것으로 백성을 다스리며 저들의 통치를 유지하려고 한데  목적이 있었다.

요란스러운 존호를 괴여올리게는 하였지만 그는 나라의 국력을 강화하고 높은 자존심으로 천하에 발해를 우뚝 세움으로써  존호에 어울릴만  공적을 세운 정치가이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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