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룡시에서는 ‘로리커호의 눈과 룡문호의 얼음낚시’를 핵심으로 여러가지 지원조치를 출범하고 겨울철 관광상품을 일층 정밀하게 기획하는 등 올해 겨울철 관광산업을 새로운 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문화관광기업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과 마주해 화룡시에서는 ‘화룡시 전역관광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정책조치(2020년—2021년)’를 출범함으로써 겨울철 관광시장을 집중 겨냥해 홍보, 산업유치, 인재양성, 자금부축 등 면에서 겨울철 문화관광산업의 회복과 고품질 발전을 추진했다. 또한 문화관광기업들에 총 38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경영난을 극복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3억원을 투입해 선봉스키장, 황가천목온천, 로리커호－암하풍경구 연장구간 등 굵직한 겨울철 관광대상 건설을 추진하고 룡문호 얼음낚시터, 시내 스케트장 등 장소들에 대한 기초시설을 승격시켰다. 980만원을 투입해 창작한 대형 가무극 《고향의 진달래》는 화룡시의 겨울철 관광코스 연구, 개발에 문화적 내포를 더하고 ‘빙설+’ 모식의 융합발전에 큰 몫을 담당했다.

지난 15일에는 길림성촬영가협회, 길림성도서관과 손잡고 장춘시에서 전국 촬영대회 수상작품 및 화룡시 전역관광 사진전을 개최했는데 ‘전국 빈곤해탈 난관공략 촬영전 수상작품’, ‘화룡시의 경제건설 성과’, ‘조선족인문민속’, ‘자연풍광’ 4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152폭의 촬영작품을 전시하고 로리커풍경구와 룡문호풍경구 등 화룡시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화룡시는 이달말부터 중국·화룡 룡문호얼음낚시대회, 제6회 로리커눈꽃축제 등 행사를 륙속 펼침으로써 겨울철 관광시장에 활기를 주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