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인터라켄을 찾는 관광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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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투어도 좋은 선택이다.
인터라켄은 독일어로 '호수 사이'라는 의미이다.
아레강엔 다양한 모양의 다리들이 놓여있다.
아레강의 물빛은 무척 오묘하다.
사진 제공: 김광성
알프스산맥을 지붕 삼아 자연의 힐링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스위스 인터라켄의 이름은 독일어로 ‘호수 사이’를 뜻하는데 동쪽에 있는 브리엔츠호와 서쪽에 있는 툰호 사이에 위치한 도시이며 시내에는 아레강이 흘러 황홀한 경치를 자랑한다.
스위스 중부에 자리잡은 인터라켄은 대부분이 산악지방이라 여름에도 서늘한 편이다. 일년중 기온이 가장 높은 8월 최고 기온은 24도 정도,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은 최고 기온 2도 정도이다. 특히 산악 지방은 여름에도 서늘한 편이다.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통용되지만 대부분 독일어를 쓰며 이딸리아어, 프랑스어를 쓰기도 한다. 그중 극히 소수는 레토로망스어를 쓴다.
중국보다 7시간 늦다. 우리 나라가 정오라면 스위스는 오전 5시이다.
인터라켄은 다른 도시에 비해 축제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매년 열리는 인터라켄 전통 축제와 크리스마스마켓은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터라켄만의 특별한 특산물은 없다. 다만 스위스 전 지역 공통으로 구입할 만한 품목은 시계, 칼, 쵸콜레트 등이다. 스위스는 여타의 유럽 국가와 달리 유럽련합(EU)에 소속된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스위스에서 산 물건에 대한 면세 조치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전에 스위스내에서 받아야 한다. 동일한 상점에서 400CHF 이상의 물건을 사면 면세 혜택이 있다. 상점에서 려권을 제시하고 면세 서류를 작성한 뒤 출국 전에 공항이나 철도역에서 면세 수속을 밟으면 된다.
인터라켄 려행의 최적기는 려행목적에 따라 제각각이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면 12~4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이킹과 여름 호수를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5~10월이 적당하다.
인터라켄엔 추천할 만한 려행코스가 많다. 그중에서도 도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하더쿨룸’,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산악마을로 꼽히는 그린델발트, 험준한 계곡 한가운데 자리잡은 폭포마을 ‘라우터브루넨’이 톱3에 꼽힌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