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이 전해진 날 중국의 톱스타 범빙빙(范冰冰)과 그의 약혼자인 배우 리신(李晨)의 결별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아시아권이 들썩였다.
범빙빙은 27일 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사람은 삶에서 다양한 리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라며 결별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범빙빙의 약혼자인 리신은 자신의 웨이보에 범빙빙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친구에서 애인이 되였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 사이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범빙빙과의 리별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4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련인으로 발전, 2015년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약혼했으며 특히 리신은 지난해 범빙빙이 세금탈루 혐의로 정부의 조사를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낼 때에도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두 사람의 결혼설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이날 세기의 커플로 불리우며 아시아권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송혜교와 송중기의 파경 소식이 알려진데 이어 범빙빙 커플의 결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팬들은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 약 1년 8개월만에 리혼 절차를 밟게 됐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리혼조정 신청서를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도 “(리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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