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술은 난이도와 위험성이 높은 외과수술로 유명합니다. 일부 뇌수술은 환자가 수술과정에서 또렷한 정신을 유지해야 할 뿐 아니라 의사와 교류를 함으로써 뇌신경의 손상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에 환자들은 큰소리로 책을 읽거나 혹은 의사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그런데 브라질의 한 남성은 수술 중에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수술이 시작되자 이 남성은 기타를 치며 자작곡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남성이 부르는 노래는 갓 태어난 아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입니다.
수술은 9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이 남성은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타를 치며 총 6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수술은 순조로웠으며 90%의 뇌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이스라엘에서도 이와 비슷한 뇌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리투아니아 국가교향악단의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라오니 씨는 20년 전 손 떨림이 심해 바이올린 연주를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지난해 라오니 씨는 손떨림을 멈추게 하기 위해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라오니 씨의 뇌에 전극을 설치함으로써 손 떨림 증상을 멈추게 합니다. 전극
설치의 정확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라오니 씨는 수술 중 바이올린을 켰습니다.
물론 라오니 씨의 수술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손떨림 증상이 사라졌으며 현재까지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