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전면 재개될 전망
20일부터 연길시 및 기타 각 현시들에서 륙속 ‘정상적인 생산, 생활 질서를 회복할 데 관한 통지’를 발포하여 려행사, 관광풍경구, 민박풍경구 등 문화관광 업계의 운영 재개를 격려하고 있다. 21일, 기자가 주내 각 문화관광단위(기업)들을 통해 료해한 데 따르면 연변도서관과 연변박물관은 각기 16일, 17일부터 대외개방을 회복했고 중점 관광풍경구들도 이미 운영을 재개했거나 운영 재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룡정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와 돈화륙정산문화관광풍경구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했고 도문 일광산풍경구와 훈춘 방천풍경구는 각기 16일,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아직 관광비수기이고 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확실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기에각 풍경구들에서 접대한 관광객수는 하루 평균 100명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룡정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는 다가오는 5월, ‘제2회 화란 튤립(郁金香)축제’를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봄의 향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12일에 해당 풍경구에서 야심차게 개최한 ‘첫회 화란 튤립 축제’는 화란으로부터 들여온 40만송이의 튤립을 봄날의 찬란한 해빛 아래에 전시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묘미와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해당 풍경구 책임자 손우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낸 사회 각계 대중들에게 꽃피는 화창한 봄날을 선물하기 위해 튤립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축제기간에 방역 제1선에서 병마와 싸운 전국의 의료일군들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내 각 려행사들도 주당위와 주정부의 호소에 맞춰 침체된 우리 주의 관광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려행사들은 주내 각 관광풍경구들과 적극 소통하는 한편 온라인 방송과 홍보영상을 통해 외지 관광객들에게 연변의 민속특색 관광코스를 홍보하는 등 외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연변휴일국제려행사의 해당 책임자는 “생산, 생활 질서가 갓 회복된 데다가 현재 고속도로 무료 통행 정책이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단체 관광객보다는 자가용 투어를 선택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조선족고촌락,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 등 중점 민박풍경구들은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춘흥촌 조선족고촌락의 해당 책임자는 “현재 시설에 대한 보수와 승격개조 등 작업을 다그치고 있는데 다음달 중순쯤부터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