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난 17일 청도 조선족 ‘고려촌’컵 탁구련맹경기가 청도세한탁구클럽에서 펼쳐졌다.
띠동갑 위주로 펼쳐진 이번 경기에는 11개 띠의 30여명 선수들이 참가, 하루 동안 복식, 단식 경기로 각축전을 벌렸다.
경기 결과 단식에서 리준(말띠) 과 지죽봉(범띠)이 1, 2등을 따내고 오금명(닭띠), 권영욱(토끼띠)이 공동 3위를 차지하였다. 복식에서는 리유일(소띠)/권영욱이 우승을, 권혁준(토끼띠)/최만수(돼지띠)가 준우승을, 리철룡(양띠)/김춘희(원숭이띠)와 리준(말띠)/강만호(말띠)가 공동 3위를 획득하였다. 한편 새로 팀에 합류한 을조에서는 조희준(쥐띠)과 정군(토끼띠)이 1, 2등을 따냈다.
청도세한탁구클럽 리준 관장은 “이번까지 1, 2회에 비해 참가인원이 늘었고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였다.”면서 “올해말 정도면 조선족 탁구붐이 일 것 같다.”고 하였다.
청도 조선족 띠동갑 탁구련맹전은 ‘고려촌’술과 ‘아리랑 막걸리’ 총판 최만수 사장의 후원으로 매달 1차씩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