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복주신문망(福州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2세의 녀아 령령(가명)이 18층 아파트 다에서 떨어져 전신에 12곳의 골절상을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나 화제로 되고 있다.
령령의 아버지 장씨는 실내 수리공으로 14일 사건당일 6세 아들과 2세 령령이를 데리고 18층에 있는 인테리어 공사현장으로 갔다.
사건발생 전 장씨는 물건가지러 나가려고 애들한테 “아빠가 나갔다 올테니 방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한 뒤 1분도 안되는 사이에 령령이가 사라져 버린것이다.
령령의 아버지는 “령령이가 어떻게 베란다에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령령이가 사라지자 황급히 1층으로 내려가 보니 령령이는 지나가던 행인한테 안겨 큰소리로 울고 있었고 몸 여러곳에 상처를 입어었다고 했다.
당황해진 장씨는 령령이를 인근병원으로 옮긴 뒤 복주시 2급 병원으로 이송하여 검사한 결과 여러 곳에 골절을 입었지만 다행히 뇌와 장기에는 큰 손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빠트는 금방 완공된 상태라 아직 인테리어가 한창이라 건물 외벽에 방충망과 같은 안전장치가 없었던 가운데 병원 담당주치의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5층 높이에서 추락한 경우 생존률은 매우 희박하지만 령령이의 경우 추락당시 건물 외벽에 튀여나온 부분에 부딪히고 떨어진 지점에 천만다행으로 인테리어 공사에서 버려진 대량의 플라스틱이 쌓여있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면서 현재 령령이는 거의 회복해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