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 남성이 신차를 구입하면서 66만개의 동전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랴오닝성 신문
요심만보(遼瀋晩報)를 인용, 보도했다.
신문은 선양에 사는 간씨라는 남성이 지난 2일 한 자동차 영업소에 68만위안짜리 화물차 비용으로 1위안짜리인 동전 66만개와 지폐
22장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자신이 일하는 주유소에서 구입하는 차량의 대금을 치르기 위해 간씨가 가져온 현금은 무게만 4t에 달했고 갈색 종이로 묶은 동전 꾸러미는
1천320개였다.
자동차 영업소 직원 10명이 매달려 꼬박 한시간 넘게 일한 뒤에야 동전들을 모두 매장 안으로 옮길 수 있었다.
옮겨진 동전 꾸러미는 길이 4m에 이르는 접수처 책상과 바닥을 가득 채웠다.
간씨는 주유소 손님들이 주로 동전으로 기름값을 내고 가는데 주유소가 은행이 별로 없는 외곽 지역에 있어 동전을 제때 은행에 입금하지
못해 차량 구입비로 동전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