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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4 11:43
연평도의 폭언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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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의 폭언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우리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이 발표된 이후 그 성사여부에 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이러한 때 남조선의 신임 국방부 장관이 서해열점 연평도에 가서 화약내짙은 대결폭언을 내뱉었다. 취임식에서는 우리를 걸고 《도발과 위협》, 《불안한 리더십》 등 자극적언사들을 거리낌없이 쏟아내더니 바로 이튿날 연평도에 나타나서는 《적의 호전성과 야만성이 극명하게 표출된 현장》이라느니, 《가차없는 응징》이니 뭐니 하며 대결적정체를 그대로 드러냈다.

모든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자는 우리의 특별제안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대답이 바로 이것인가 하는것이다.

현시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더욱 위태로와지는 주요원인은 현 남조선당국이 동족대결자세를 바꾸지 않고 외세와 야합하여 대규모합동군사연습으로부터 비렬한 심리모략책동에 이르기까지 온갖 적대행위에 더욱 매달리고있기때문이다.

시대와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중히 여긴다면 남조선당국이 그 누구에 대한 《경고》를 떠들며 대결광기를 부릴것이 아니라 동족의 성의있는 손길을 마주잡고 내외의 요구에 부합되게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일체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길로 나오는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의 특별제안을 《얼토당토않은 주장》으로 매도하며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부하는가 하면 신임 국방부 장관을 군사적열점지역인 연평도에 떠밀어보내여 적대감을 고취하고 대결을 부르짖고 있으니 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에 대한 도전이고 우롱이 아니고 무엇인가.

오늘날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하여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에로 몰아넣는 군사적요인들을 제거하자는것보다 더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실질적인 평화제안이 어디 있겠는가. 화석화된 동족대결관념으로서는 동족의 진정도, 엄연한 현실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없다.

자기의 삐뚤어진 사고를 고집하면서 시대와 민심의 요구에 엇서는것은 현명한 처사가 못된다.

지금이야말로 남조선당국이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에도 심사숙고하여 리성적으로 처신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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