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치기’는 시골의 나무군들이 산에서 나무를 한짐씩 붙여놓고 낫을 굴려서 멀리간 사람이 이기는 놀이이다. ‘낫치기’를 또 ‘낫딴치기’라고도 부른다.
‘낫치기’는 평평한 곳보다는 약간 경사진 잔디밭이 가장 좋은 것이다.
‘낫치기’를 할 때에는 일정한 위치에 나무잎이나 풀잎 등으로 표시하여놓고 뒤로 약 10m가량 물러갔다가 거기서부터 낫을 어깨 우로 높이 들고 앞으로 힘차게 달려오면서 표시해놓은 위치에 낫을 내리쳐서 굴러가게 하는 놀이이다. 이때 제일 멀리 굴러간 낫이 승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