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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4 10:46
멸종 위기 송로버섯맛만 좋은게 아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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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송로버섯맛만 좋은 게 아니다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버섯은 그만큼 귀하고 흔치 않은 식재료이다. 송로버섯은 나무 아래 땅속 깊숙한 곳에서 자란다. 대개 5 내지 30 센치메터 아래에서 자라기에 사람의 눈으로는 찾기가 힘들다. 때문에 송로버섯을 캘 때에는 후각이 발달한 개를 훈련시켜 찾는다.


송로버섯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검은 송로버섯과 흰 송로버섯이다. 송로버섯중에서도 가격차이는 존재한다. 흰 송로버섯은 워낙에 채취량이 적고 향도 뛰여나 검은 송로버섯보다 더 비싸게 팔린다. 최근 열린 이딸리아 경매에서 흰 송로버섯은 약 120만원에 락찰됐다. 2013년에는 무려 210만원에 락찰되기도 했다. 송로버섯의 크기에 따라 가격은 끝도 없이 오른다.

송로버섯이 세계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꼽힌 데는 리유가 있다. 그윽하고 고귀한 향과 특색있는 식감으로 프랑스와 이딸리아 료리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량이 적어도 음식 안에서 발휘하는 힘이 강력하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식가로 꼽히는 브리아 사바랭은 송로버섯을 ‘부엌의 다이아몬드’라 부르기도 했다.


◆풍미 만큼 영양도 풍부한 송로버섯

송로버섯은 풍부한 맛과 향 만큼 영양성분도 알차다.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게다가 산화방지제가 풍부하다.

항염효과도 뛰여나다. 염증을 예방하는 것은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항균효과도 가진다.


◆트러플에 닥친 기후변화의 위협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귀한 식재료이지만 무서운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한세대 안에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상황이다.

환경력학분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 최신호에 실린 연구론문에 따르면 오는 2071년에서 2100년 안에 프랑스와 이딸리아, 스페인에 서식하는 송로버섯의 수확량은 지금보다 78%에서 100%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구진의 기후변화 씨나리오를 적용해 나온 결과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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