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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6 09:58
‘북국호’ 시즌 첫 경기서 활짝 웃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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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국호’ 시즌 첫 경기서 활짝 웃다

 

허파 막판에 결승꼴…

원정서 용대팀을 1대0

 

23일, 을급리그 제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변북국팀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쎄르비아적 막스모비치 감독 선임과 리호걸, 김성준, 윤창길 등 원 부덕팀 선수들 대거 영입을 통해 팀 개편을 완성한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이 을급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2019 시즌 축구협회컵 첫 라운드 승리까지 2련승을 기록중이다.

3월 16일 치르기로 했던 을급리그 첫 라운드 장춘백가팀과의 경기가 8월 28일로 연기되면서 북국팀은 올 시즌 을급리그를 제2라운드부터 출전하게 됐다. 23일 오후 3시, 북국팀은 하북대학 체육장에서 펼쳐진 2019 시즌 을급리그 제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수 허파의 막판 결승꼴에 힘입어 보정용대팀을 1대0으로 제압하며 올 시즌 을급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지독하게도 열리지 않았던 상대팀의 꼴문은 경기 막판 90분경에 열렸다. 상대팀의  공세를 차단한 북국팀은 침착하게 중원에서부터 공격을 조직했고 통 7차례의 패스를 통해 최종 허파의 슛으로 선제 결승꼴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량팀의 시탐전으로 시작됐다. 쌍방은 서로 밀고 당기며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은 두 팀이 엇비슷했던 경기력을 선보였다면 후반전은 북국팀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전 개시와 함께 북국팀은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박만철, 허파 등 공격수들 뿐만 아니라 수비진까지 라인을 올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문제는 꼴이 터지지 않았다. 북국팀은 경기 46, 47분경 련속 보정용대팀의 꼴문을 두드렸지만 한 끝이 모자랐다. 경기 60분경 윤창길의 강력한 오른발 슛은 상대팀 꼴대를 맞히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꼴 갈증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북국팀은 계속해 공격 챤스를 잡았지만 관건적인 슛은 상대팀의 꼴문을 외면했다.

그러던중 경기 90분경, 중원에서 상대팀 공세를 차단한 북국팀은 총 7번의 패스를 통해 상대팀 문전까지 침투, 변선에서 보낸 송건의 패스를 허파가 이어받고 드리블 후 오른발 슛으로 련결, 결국 보정용대팀의 꼴문이 열렸고 북국팀은 그대로 원정 1대0 승리를 기록했다.

북국팀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막판 득점은 기술과 전술적인 면에서 높게 평가받을 만한 장면이였다. 하지만 축구는 꼴이 들어가야 승리하는 게임이다. 운이 나빴던 슛도 있었지만 공격 기회에서 세밀하지 못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다. 꼴 결정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북국팀 올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국팀은 오는 4월 3일 오후 3시 30분 북경리공체육경기장에서 북경리공팀과 을급리그 제3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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