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백하 고속철도’ 레일 부설작업 시작, 2021년 정식 개통을 목표로
국가적 차원에서 기획한 ‘8종 8횡’ 고속철도망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며 장춘-길림-두만강 개발개방 선도구역의 중요한 철도운수통로중 하나인 ‘돈화-백하 고속철도’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레일 부설작업에 들어갔다.
료해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착공을 시작한 ‘돈화-백하 고속철도’는 남북향의 형태로 건설되고 있는데 장백산역을 남쪽 끝으로 시작해 북쪽으로 안도현 영경역, 돈화남역, 돈화역을 하나로 이어놓게 된다. 전체 길이가 113.5킬로메터에 달하는 이 철도는 2021년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업체측은 중형 기계장비들을 투입해 일평균 1.5킬로메터를 부설하는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향후 ‘돈화-백하 고속철도’가 준공되여 사용에 교부되면 ‘심양-백하 고속철도’, ‘북경-심양 고속철도’와 한갈래로 이어져 우리 나라 동북지역과 내지를 련결시켜주는 고능률 철도망을 형성하게 됨과 아울러 국가의 ‘일대일로’ 전략과 일층 융합되고 동북의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며 특히 장백산지역의 전역관광, 빙설경제, 경제무역과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