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음성, 하지만 격리중”
한국국가팀이 코로나19 악재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상태를 두고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축구협회는 14일 공식발표를 통해 선수단 코로나19 양성반응 소식을 전했다. 한국국가팀은 국제축구련맹(FIFA) 규정에 따라 12일에 코로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결과 권창훈, 리동준, 조현우, 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5명 모두 증상은 없는 상태이다.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의 방역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중이다.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최고 스타인 손흥민은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손흥민이 국가팀 동료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받으며 호텔에서 격리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양성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다시한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 결과에 따라 멕시코전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더선》은 “만약 손흥민이 양성판정을 받으면 맨시티와의 리그 경기는 물론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