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7월 24일에 촬영된 북흥촌 조선족 전통민가의 모습이다. 지난 2014년 길림성중점문물보호단위로 확정된 이곳 전통가옥은 룡정시 삼합진 북흥촌 천수툰의 두만강 서안에 위치해있으며 전통적인 팔간토목구조의 기와집이다. 길이 13메터, 폭 6메터로 면적이 78평방메터인 이 전통가옥은 헐산식(歇山式) 지붕을 갖추고 있다. 가옥 기둥의 탄화 정도를 분석해본 결과 북흥촌 전통가옥은 건설된 지 170년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까지 집주인이 거주하는 살아숨쉬는 문물이다. 박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