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학생들에게 수업 하고 있다.

　　한중 최다 운항편 항공사,32개 노선, 주 232편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도 구사

　　아름다운 교실프로젝트,중국사회의 높은 평가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기자= 메르스사태에도 불구하고 중한 FTA체결 및 내년 중국인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양국의 교류가 활발한 양상을 보이면서 양국을 오가는 1000만 명 시대를 맞아, 항공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사태 특단대책, 안전인프라구축 강화, 편리한 운항노선, 고품격 서비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아시아나항공 중국은 지난 10월에 중국내 최고의 항공사 상을 받는 영예를 지니기도 했다. 아울러 안병석 중국지역본부장으로부터 '함께 하는 아름다운 비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중국의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활발한 교류로 한중우호증진에 매진

　　아시아나항공의 현주소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0년 중국 톈진에 최초 진출(전세기) 이후 현재 중국내 24개 도시, 32개 노선에서 주 232편을 운항중이며, 한-중간 최다 운항편 항공사로서 한-중양국간 인적교류 및 경제/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아시아나 중국의 현주소를 거침없이 말한다.아울러 "아시아나가 속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항공,타이어,고속,리조트 등 주요분야에서 일찍이 중국에 진출하여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그룹총수인 박삼구 회장은 한중우호협회 회장직을 겸임,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등 중국 주요기관과의 활발한 민간교류를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속 그룹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아름다운 교실'결연식에서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서비스 혁신은 고객의 목소리에서 나온다

　　성공적인 경영전략에 대해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이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고, 쾌적하게 모시는 것'을 기본철학으로 삼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이를테면 완벽한 운항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문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었다. 새해에도 중국내 통합안전정보시스템의 구축과 운항장비에 대한 과감한 투입으로 안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안전문화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다. 또한 차별화된 감동을 주는 고품격 서비스로 중국인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아 내년 중국인 한국의 관광의 해를 맞아 힘찬 도약을 실현할 것이다. 특히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다양하고 창의적인 서비스 개선활동을 통해 아시아나만의 차별화된 참신하고 정성어린 서비스로 고객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테면 자발적인 서비스개선활동을 통해 객실과 공항부문의 크고 작은 서비스를 적극 개선하고 있다.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함께 비상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아래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실천의 기본철학을 담아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소신있게 말한다. 이에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4개 테마로 분류하여 아시아나가 추구할 새로운 사회공헌의 가치를 명확히 하고 업계 선두 기업으로써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며 중국에서도 일관성 있는 사회공헌 전략의 목표에 맞추어 테마별 CSR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꿈나무 육성' 교실을 위한 훈훈한 물결

　　구체적으로, 한중 최다노선을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국희망공정교육기금 지원, 물저장고 기증, 재난지역 긴급구호물품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중국취항지역 학교와 결연을 맺고 학교에서 필요한 다양한 학습기자재를 지원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무원직업강의를 하는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베이징, 광저우, 하얼빈 등 23개 학교에 지원을 완료하였으며, 몇년간 컴퓨터 800대, 도서 1만4000권 등 총 9억3000만원(한화) 규모의 학습 기자재가 지원됐다. 향후 중국 전지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안병석 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 등 아시아나의 사회공헌활동은 아시아나의 대표 취항지역인 중국의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질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면서 "자매결연을 맺은 23개 학교와는 현지 지점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항공관련진로특강 등 추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서부 물부족지역을 위한 기부활동, 안중근의사기념관 운영비지원, 불우청소년 학비지원, 한국어말하기 대회 등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아시아나는 지난해 3월 중국 '경화시보'로부터 '항공업계 최우수사회공헌상'을 받았으며, 6월에는 '제1회 상하이 CSR 우수기업'으로, 올해 10월에는 중국내 최고의 항공사 상을 안는 영예를 지니기도 했다. 향후 진로에 대해 안본부장은 "중국노선은 당사의 핵심 전략노선으로서 2015년에도 주요거점 노선에 투입 항공기를 대형화하고 신규노선을 적극 발굴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중노선 대표항공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