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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31 08:42
발해시기의 24개 돌유적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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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시기에 창조된 우수한 문화적재부들가운데는 《24개 돌유적》으로 불리우는 유적도 있다. 

24개 돌유적은  구조에서 한줄에 8개씩 3줄로 주추돌이 배치된 특수한 형식의 유적이다. 

지금까지 24개 돌유적은 북한 동해안일대의 3곳, 발해의 령역이였던 중국 동북지방에서 8곳, 합하여 모두 11곳에서 알려졌다. 

북한 유적은 함경북도 어랑군 회문리와 김책시 동흥리, 청진시 송평구역에서 드러났다. 

어랑군 회문리의 24개 돌유적을 보면 축대기단은 남북길이  20m, 동서너비 14m인 장방형평면생김새의 것으로서 높이는 1m정도이다. 

3렬에 걸쳐 24개의 주추돌이 놓인 범위는 남북 10m, 동서 7,8m이다. 주추돌은 현무암을 다듬어 만들었는데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70~90㎝정도이다. 

지난시기 학계에서  유적의 성격문제와 관련하여 여러가지 견해가 제기되였는데 제일 믿음성이 있는것은 역참으로 보는 견해이다. 

역참이란 봉건사회에서 통행중에 말을 갈아타기도 하고 휴식도 할수 있도록 설치한 건물로서 지금까지 알려진 24개 돌유적들이 모두 큰도로의 옆에 위치해있으며 주추돌을 한줄에 8개씩 3줄로 배렬한것, 주변에서 발해시기의 기와들과 도기, 쌀함박  당시의 건축부재들과 생활용기들이 나온것 등은 이에 대한 반증자료로 된다. 

발해시기에는 5중 15부관내의 기본지역뿐아니라 전국에 당시로서는 발전된 역참망을 설치하고 그에 의거하여 나라의 전반적인 정치, 경제, 군사적위력을 강화하였다. 

발해시기에 존재한 이러한 역참시설은 선행한 고구려시기의 역참시설에 연원을 두고있는것으로서 평양성에서 국내성에 이르기까지 17개 역이 있다고한 《삼국사기》의 문헌기록들은 우의 사실을  립증해주고있다. 

고구려의 역참제도를 계승한 《해동성국》ㅡ발해의 역참제도는 그후 고려에 계승되여 우리 나라 교통운수망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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