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연변상회’컵 2017년 청도 조선족 축구 련맹전이 18일 청도시 성양구에서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청도 조선족 축구는 2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으며 왕청, 안도, 도문,연변1중, 불루니스, 주연, 하나, 강룡, 두남 등 9개 팀이 약 2개월간 잔디밭 우에서 치렬한 각축전을 벌리게 된다.
다년간 청도 조선족 축구는 고정된 축구장이 없이 유격대처럼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주말축구를 즐겨왔으나 올해부터는 청도연변상회의 후원으로 고정된 장소에서 고정된 시간에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였다.
이번 개막식에는 청도시 성양구통전부 부부장 해해녕이 참가하여 연변 주정부와 청도시정부에 공식 등록된 연변상회의 존재감을 높여주었다.
그는 축사에서 연변오동축구팀의 력사를 되돌이키면서 “조선족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다.”라고 밝히고 “조선족은 청도의 경제 뿐만 아니라 축구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조선족축구협회 강은철 회장(39세)에 따르면 문명민족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1등상보다 문명상에 더욱 큰 상금을 걸었고 래년에는 16개 팀으로 확충하고 승강급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축구련맹전을 후원한 청도연변상회 전치국 회장은 “축구공처럼 둥그러진 민족사회 구축을 위해서다.”라고 후원 리유를 밝히고 “축구운동을 매개물로 자원통합, 정보공유의 시대를 열고 싶다.”고 하였다.
이날 첫껨 경기에서는 도문팀이 4:1로 하나팀을, 불루니스팀이 3:1로 주연팀을, 강룡팀이 5:2로 왕청팀을, 연변1중팀이 4:1로 회장단팀을, 두남팀이 7:3으로 안도팀을 제압하였다.
허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