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받은 중국어린이와 홍보대사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선천성심장병어린이 130명 구조 기념 한중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 8월 16일 칭다오 신강원덤호텔 2층 연회홀에서 진행됐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칭다오한인상회 하덕만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방상명 회장, 칭다오연변상회 전치국 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과 정효권 상임고문 그리고 협회 홍보대사 이혜리, 강민주 가수를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함께 한중친선의 밤을 보냈다.
한중친선협회 박덕호 감사의 경과보고에 의하면 당 협회의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은 중국의 가난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것이 한중친선을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는 판단아래, 지난 2010년 12월 11일 칭다오대학 음악홀에서 ‘제1회 한중친선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그 뒤 2012년부터 매년 1월초 개최하고 있다.
2015년 1월 제5회 음악회까지 다섯 번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약 120만 위안에 달하는 수익금을 모아 전액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에 전달하여 110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구조하였고, 작년 1월 개최된 제6회 음악회부터는 심장병 어린이 구조사업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칭다오시홍십자회와의 별도 협의를 거쳐 칭다오시홍십자회 기부금계좌에 전액 직접 입금했다.
지난 제6회 음악회 수익금 23만4천 위안으로 작년 한해 15명 심장병 어린이를 성공적으로 수술한데 이어 금년 1월 제7회 자선음악회 수익금 22만1천 위안으로 심장병 어린이 5명을 살려냈으며 올해 10명 어린이를 더 치료하여 올 연말까지 선천성심장병어린이를 140명을 구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함께 봉사와 기부문화를 꽃 피워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 땅에서 단합과 화합의 아름다운 사회를 계속 만들어가기 위해 더불어 같이 가자”고 말했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를 비롯한 귀빈들은 축사에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에서 해온 역할과 기여를 높게 치하했으며 더 많은 중국 어린이들이 구조를 받아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한중친선협회 홍보대사 이혜리, 강민주 가수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으며, 이어 김경화, 김명화 가수와 이혜리, 강민주 가수를 비롯한 중한 양국 가수들의 멋진 노래로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