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출입문은 건물 뒤에
뒤집힌 집에서 살 수 있을까?
브라질 산 마테우스에 살고 있는 은퇴 건축가 발데비노 미구엘 다 실바 씨는 완전히 뒤집힌 집을 만들었다.전체적으로 살구색이 도는 발데비노 씨의 집은 삼각 지붕이 바닥에, 출입문은 2층에 달려 있다.
그의 집은 화분까지 뒤집혀 설치돼있을 정도로 치밀하게 설계됐다.발데비노 씨는 “전통적인 집 설계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안해가 말렸지만 스스로 도전하기로 했다”고 집 완성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발데비노 씨의‘거꾸로 집'은 실제 거주할 수 있다.진짜 출입문은 건물 뒤에 있고 1층에 부엌과 화장실,2층에 침실 2개가 있다.이 집을 완성하기까지 3년이 걸렸고 현재는 관광명소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집이 특히 주목 받는 리유는 역시‘생활할 수 있는 집'이라는 점이다.
이전에도 뒤집힌 집은 여럿 존재했다.폴란드 건축가 이렉 글로바키와 마렉 로잔스키가 만든 집은 가구까지 거꾸로 매달려 있다.생활 공간이라기보다는 지역 랜드마크에 가깝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