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소개에 따르면 동하국은 금나라 녀진인 포선만노가 동북의 동부에 세운 지방할거정권이며 1215년에 건립되여 1233년에 멸망되였다. 최근 몇년간 고고학적인 발굴을 거쳐 출토된 대량의 문물과 옛건물 등 유적들이 증명하다싶이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장안진 마반촌의 마반촌산성이 동하국의 남경성 소재지가 위치한 곳이다.

마반촌산성고고학팀 집행인솔자이며 연변주문물보호센터 주임인 리강은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 2017년에 발견된 관고유적지는 마반촌산성 중부, 동하국 건물군의 북측에 있었는데 5렬의 초석으로 구성, 동서 길이가 21.25메터, 남북 넓이가 7.5메터이며 사면이 배수구로 둘러쌓이고 유적지의 우에는 대량의 도자기 재질의 건축기와쪼각들이 널려있었다. 이런 특수한 건축구조는 그전에 우리 나라에서 발굴된 금나라유물에서도 보기 드문 것으로 동하국의 독특한 건축형식이다.

고고학일군들은 건축유적지에서 이미 탄화된 대량의 알곡작물들이 건축기지에 널리 분포되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두께가 20센치메터 좌우이고 중부에 특히 집중되였는데 두께가 35센치메터나 되였다. 탄화된 알곡작물의 량이 방대하고 청정도가 높아 육안으로도 종자알맹이를 또렷하게 식별할 수 있었다. 건축유적지의 바깥쪽 서북쪽에는 직경이 4메터이고 현존두께가 40센치메터에 달하는 원형탄화알곡무지가 아직도 있었다. 이곳의 작물알갱이는 비교적 커 건축기지내 알곡종자와 달랐다.

고고학일군들은 유적지 안팎에서 출토된 탄화알곡에 대한 부선과 감정을 거쳐 건축유지내에서 출토된 알곡은 조가 위주이고 비교적 순수하며 건축기지밖의 서북쪽에서 출토된 알곡은 팥을 위주로 소량의 기장, 밀, 메밀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고고학일군들은 당해 몽골족군대가 동하국 남경성을 뚫고 쳐들어올 때 알곡창고에 불을 질렀으며 가옥이 무너지면서 채 타지못한 알곡들이 탄화되면서 이와같은 대량의 알곡이 지하에 8세기남짓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리강은 근년에 고고학팀이 만반촌 산성유적지 내에서 또 여러가지 농업생산과 관련된 생산도구 례컨대 쇠로 만든 도끼, 호미, 낫, 그리고 맷돌 등을 발견하고 이번에 발견한

'황실곡창'과 함께 동하국시기는 농업생산이 이미 상당히 성숙하였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며 아울러 유적지 주변의 부르하통하반, 해란강반은 이미 인류가 생존해나가는 농경지대로 되였다는 것도 증명했다고 소개하였다.

길림대학 변강고고학연구센터 교수 풍은학은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마반촌산성의 대형 관고유적지는 우리 나라 동부변강에서 발굴된 보존상황이 완정하고 건축구조가 뚜렷하고 동일지점에서 출토된 알곡량이 가장 방대하고 종류가 가장 많은 중요한 유물이다. 출퇴된 여러가지 알곡종자는 당지 주민의 선식구조, 농업발전, 경제형태의 변화를 료해하고 금나라 동북 두만강류역의 기후상황, 생태환경, 자연자원에 대한 인류의 효과적인 리용 등을 깊이 연구하는데 있어서 얻기 힘든 보귀한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중요한 력사 및 현실적인 의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