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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1 20:23
“전통 옹기된장 진수 널리 전하고싶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71  
“전통 옹기된장 진수 널리 전하고싶어…”
귀향창업의 꿈 무르익히는 화룡시흥농콩재배전문합작사 장청옥 사장
메주를 해볕에 말리우고 있는 장청옥 사장.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에서 전통 옹기된장으로 귀향창업의 꿈을 무르익혀가는 화룡시흥농콩재배전문합작사 장청옥(48) 사장의 소망은 본연의 전통을 살린 옹기된장의 맛과 진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픈 것이다.

그래서 몇해 전부터 그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구수한 재래식 옹기된장의 비법을 고스란히 전수해주었고 그에 대한 반향이 좋아지면서‘옹기된장 체험기지’를 세우고 본격적인 된장 담그기 체험을 추진했다.

“된장 담그기 체험이 지금이 적기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보물인 전통된장도 내 손으로 직접 담그어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선조의 지혜와 얼이 담긴 재래식 된장 만들기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싶어요.

330,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 ‘옹기된장 체험기지’에서 일렬횡대로 늘어선 장독과 주렁주렁 매달려 해볕쪼임을 하는 메주들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말문을 여는 장청옥 사장의 목소리에는 전통 옹기된장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 슴배여있었다.

도시에서 규모가 사우나의 총책임자로 발탁되여 활약할 정도로 남부럽지 않은 도시생활을 하던 그가 2010년에 고향인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에 돌아와 옹기된장사업을 하게 된 것은 태줄을 묻고 자란 고향에 대한 애착심과 사라져가는 우리 민족 전통음식문화의 맥락을 이어가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하여 그는 할머니한테서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과 손맛이 좋다는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옹기된장’이라는 그만의 상표를 단 전통된장을 만들어냈다. 물론 그 와중에 여러가지 눈물겨운 일들도 많았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그만의 남다른 비법을 터득해내게 됐다.

결과 그의 ‘옹기된장’은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된장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났고 이제는 학부모들이거나 학교,사회단체에서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올 정도에 이르게 됐다.

벌써 5년째 이곳에 장 담그러 온다는 연길시 건공가두 장미화씨는 “처음에는 몸이 불편하여 먹거리로 건강을 챙기자는 생각에 된장 만들기에 나섰는데 하다보니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기게 되여 일석이조의 기쁨을 거두게 되였다.”고 자랑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아왔다는 화룡시 문화가두의 김명화씨도 “자연 만큼 훌륭한 선생님과 교과서는 없습니다.아이가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지식들을 이곳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료해한 따르면 장청옥 사장은 아무리 힘이 들고 시간이 바빠도 누가 된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의사항과 그만의 노하우를 곁들어 아낌없이 전수해준다. 그리고 현장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만지면서 자기만의 된장을 만들게 한 후 딸기,유기농 남새 따기 체험이라든가 나물 캐기,찰떡 치기 등 여러가지 농촌생활체험도 조직해주어 이곳을 찾는 어른이나 아이들에게 남다른 추억을 남겨놓게 한다.

“정부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주고 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지요.

“정부의 도움으로 옹기된장공장 울안에 비닐천막을 세워놓았기에 비가 와도 메주를 말릴 걱정이 없다.”는 그는 “팔가자진정부의 추천으로 화룡시정부에서 60만원의 자금을 대주어 현재 상남촌에 또 현대화 시설을 갖춘 농향양조책임유한회사를 세우게 되였다.”면서 “5월말에 이 양조간장기지가 완공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된장 담그기 체험을 해줄 수 있게 되였는데 그때에는 된장체험외에 민속문화체험,장국 만들기 체험 등 새로운 체험도 곁들일 타산”이라고 밝혔다.

귀향창업일군으로서 숨가쁜 나날들을 보내면서도 나무잎사랑협회에 가담하여 왕성한 애심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공익사업에 나서는 한편 된장체험을 비롯해 농촌생활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 민족 풍속과 전통음식문화를 널리 선전하면서 내가 사는 고장을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련다.”는 당찬 포부를 보여주었다.

·사진 차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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