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백산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의 한 행사인 제3회 '화흠상업'컵 연변조선족씨름경기가 회룡시 진달래마을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주 체육국과 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 화룡시 문체국과 민족사무위원회 및 연변성주청소년스포츠클럽에서 주관한 이번 경기에는 8개 현, 시 20여명 선수들이 출전, 소학교조, 중학교조, 성인 62킬로그람 이하조, 74킬로그람 이하조, 74킬로그람 이상조 등 5개 급별로 나뉘여 분조리그전과 도태전 방식으로 오후 내내 화끈한 대결을 벌렸다.
결과 연길시의 한영훈 선수가 최고 급별인 74킬로그람 이상조에서 우승을 따내 황소고삐를 받아쥐였다. 료해한 데 의하면 한영훈 선수는 현재까지 8차나 황소를 타 연변의 씨름 실력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글·사진 심연 기자 김유미 실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