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돌아와 창업하는 가운데서 항상 촌민들을 위한 일에 열심하여 칭찬을 받는 사람이 있다. 도문시 월청진 기신촌 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김진권(47세)이 그 주인공이다.
가정생활이 넉넉하지 못했던 김진권은 1994년 연태, 북경, 산동 등 지역을 두루 돌며 자동차 수리원, 운반공, 공사장 시공원 등 돈이 되는 일을 닥치는 대로 찾아했다. 비록 힘들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일상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자신의 인생가치 실현을 목표로 삼았던 그는 모든 분투과정이 앞으로의 인생에 밑거름이 된다고 믿으며 불평 없이 매사에 성실하게 림했다.
1997년, 고향에 돌아온 그는 선후하여 자동차정비소, 페물수매소 등을 경영하면서 갖은 고생을 이겨냈다.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그에게는 일정한 창업자금이 있게 되였다.
당과 정부에서 민생사업에 중시를 돌리고 대중들이 창업하여 취업을 견인하는 것을 장려하는 정책이 시달되고 있는 형세를 면밀히 살펴보는 가운데서 그의 창업결심은 더욱 확고해졌고 그 결과 이미 기틀을 잡은 기존의 사업을 접고 기신촌에 돌아와 고향의 발전에 자주창업을 결부시켰다.
그는 자신의 거처를 마련하고 20만원을 투입하여 마을에 콩기름가공공장을 세웠지만 농촌에서의 창업이 그의 계획 대로 순탄하지 않았다. 그는 운영에 존재하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콩기름 판로를 뚫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시장과 상점을 누볐다. 꾸준한 노력으로 그의 콩기름공장은 점차 상황이 나아지고 경영이 활기를 띠게 되였다.
김진권은 고향에 돌아와 창업할 때‘다같이 부유해져 모든 촌민들이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하련다. 고향의 발전에 기여하는 창업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지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창업에서 촌민들의 리익 증진을 함께 고려하고 실천에 옮겼다.
콩기름공장이 활기를 띠고 있을 무렵 그는 기신촌의 실제정황을 잘 분석하고 30만원을 투입하여 논 10헥타르, 밭 10헥타르를 양도받고 수확기 2대를 사들였다. 2009년에는 국가 농기계 보조금 정책과 도문시재정국 부축자금 정책을 활용하여 토지도급권 주식 가입 방식으로 마을의 60여세대 농호들과 함께 월청진 고향농민전문합작사를 설립했다. 뿐만 아니라 70만원을 투입하여 공장을 건설하고 량식가공 대상을 사들여 촌집체 경제 수입을 증대시켰다. 2011년에는 100만원을 투입하여 토지의 경영규모를 확대하였으며 창신벼전문농장을 설립했다. 그는 매년 합작사 수익의 10%인 6000여원을 촌집체에 납부함으로써 촌의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했다. 또한 년말마다 주식을 구매한 농호들에 300원씩 배당금을 분배하여 합작사의 발전 성과를 나누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진권은 2006년 새농촌건설 농민치부 선구자로, 2014년 전문 협력조직사업 선진개인으로, 2015년 촌 집체경제 발전 사업 선진개인으로 평의되였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훌륭한 선줄군으로 환영받고 있다.
리송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