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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1 13:22
탐나는 섬…랑만과 여유로움이 숨 쉬는 곳, 푸켓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69  
 탐나는 섬…랑만과 여유로움이 숨 쉬는 곳, 푸켓            



팡응아만의 명물 따푸섬 일명‘배추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인도양 안다만해의 진주로 불리는 푸켓섬은 타이 방코크에서 남쪽으로 약 867킬로메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있다. 이곳의 날씨는 대체적으로 ‘덥다’와 ‘매우 덥다’,‘어마무시하게 덥다’로 나뉜다는 현지 가이드의 말처럼 열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일년 내내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린다. 비도 하루종일 내리는 것이 아닌 소나기가 잦은편이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라 떠나기 전부터 혹여 파란 하늘을 구경 못하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앞섰지만 운이 따랐는지 우리 일행이 머물렀던 다섯날 동안은 매일이 화창한 날씨여서 천만다행이였다.

 

천혜의 자연이 선물한 아름답고 신비한 곳…팡응아만(攀牙湾)

약 161개의 크고 작은 섬이 흩어져있는 팡응아만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타이 최대 섬인 푸켓의 동북쪽으로 약 한시간 정도 쾌속선을 타고 가야 모습을 드러내는 팡응아만의 명물인 따푸섬은 아래부분이 파도에 침식된 독특한 모양을 이루고 있다. 멀리서 보면 배추 한포기를 바다 한가운데 심어놓은 듯하여 ‘배추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할리우드 영화 007시리즈 9편 《황금 총을 가진 사나이》의 배경으로 등장해 더욱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맑은 하늘, 푸르른 물과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한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에 우리는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팡응아만의 인기코스중 하나인 카누도 빼놓을 수 없다. 힘들게 노를 젓지 않아도 된다, 배사공이 안내하는 물길을 따라 유유히 절경에 자신을 맡기면 된다. 은근슬쩍 현지 상인이 관광객들에게 다가가 야자즙을 판매하는 광경도 쉽사리 보인다. 카누를 타고 코끼리코 모양을 한 바위, 고드름을 닮은 바위, 만두 모양을 한 바위 등 각양각색의 석회암 동굴 속을 꿰질러나가면 눈의 즐거움에 시원함까지 가미되여 기분이 배로 좋아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현지 배사공과 중국어로 간략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점도 이색적인 재미를 더해줬다.

 

피피섬 린근의 리조트.

 

에메랄드빛 청정 바다, 보드랍고 고운 백사장이 만들어낸 지상락원- 피피섬

신비롭고 아름다운 팡응아만풍경구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자연의 숨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피피섬으로 떠났다. 알파벳 P처럼 생겨 피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섬은 1983년, 타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였고 세계 10대 섬의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꼽힐 정도로 경관이 뛰여나다. 원래는 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피피 군도의 일부이지만 피피섬을 가리킬 때에는 가장 큰 섬인 피피돈과 작은 섬인 피피레이를 말한다.

우리 일행은 피피섬을 만날 생각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고속모터보트에 몸을 실었다. 푸켓에서 동남쪽으로 50분가량 보트를 타고 가야 하니 배멀미가 심한 이들에게는 되도록이면 보트 뒤부분에 탑승하는 것을 권장한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출항을 알린 보트가 새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망망대해를 가로질렀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솜사탕같이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은 저마다 몽환적인 자태를 뽐내며 ‘나 한입 떼먹으세요~’ 하고 우리를 부르는 것만 같았다. 저멀리 아득하게 펼쳐진 뭇산과 수평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 모든 잡념은 말끔히 사라지고 마치 신선이 된 듯싶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매력적인 피피섬.

피피섬에 다달으니 티 한점 없이 푸르게 반짝이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호초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의 고운 모래 그리고 뜨거운 해살을 받으며 높이 솟은 야자나무 등 수려한 자연경관이 눈앞에 펼쳐졌다. 바다물이 어찌나 맑고 투명한지 바다 속 지나가는 열대어까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였다. ‘련인 해변’이라 불리는 피피섬의 보드러운 모래사장을 맨발로 유유자적 거니는 것 또한 랑만이였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벼 이토록 멋진 풍경을 독점한 ‘화보촬영’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실컷 보고 나면 열대의 정취를 흠뻑 즐겨야 할 시간, 바다의 풍광과 하늘을 나는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러세일링과 물안경을 끼고 투명한 바다 속의 열대어와 산호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노클링 등 체험은 현지인이 강력 추천하는 해양 레포츠로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글·사진 최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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