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뉴스 '一点资讯'에 따르면 80세처럼 보이는 남학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이다. 흑룡강성 할빈의 한 고급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최(崔)군은 올해 만 18세로 고중 3학년이다. 하지만 그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가 학교의 학생이 아닌 교장이라고 본다.
사연은 최군은 초중때 원인을 알수 없는 희귀병인 '안면 늘어짐증'을 앓았는데 얼굴근육이 모두 처지는 바람에 마치 로인의 얼굴같이 보이는 증상을 앓고 있다.
이러한 리유때문에 초중시절 늘어진 얼굴이 마치 사람들에게는 인자하고 선한 인상을 준다는 리유로 그의 별명중 하나는 ‘주지스님’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별명은 공부왕이다. 그는 학교에서 공부를 정말 좋아하고 잘 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최군은 다른 우등생들과는 달리 매일 매일 문제풀기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고루고루 지식을 가지고 있고 교우관계도 좋아 그의 친구들은 심지어 최군을 마음속의 슈퍼맨이라고까지 칭하기도 한다.
선생님 또한 최군이 성적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북경대학이나 청화대학 등 명문대학 진학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최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록 신이 외모를 주지는 않았지만 지혜롭고 총명한 두뇌를 준 것 같다.”, “외모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