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글 사랑 한글 자랑 백일장 및 학예회’가 연태 해열대청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는 주말을 리용하여 공익성 사업으로 운영하는 연태 한글학교에서 조직한 것이다.
행사는 백일장경연과 학예발표회 두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백일장은 연태지역의 조선족대학생팀과 한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한족)팀, 학부모팀 세개 소조로 나누어 <나의>이란 제목으로 40분 동안 300~500자를 완성해야 했다.
우영란 교수를 비롯한 7명의 연태지역 대학교 교수의 공평하고 공정한 평의를 거쳐 조선족대학생팀, 한국어과 대학생팀, 학부모팀 등 세개 부문에서 최림, 육우정, 정향화가 각각 1등상을 수상했다. 2등상에는 최경단, 김은경, 유윤호, 이아정, 최문걸, 지수혜 등 6명, 3등상에 김유미, 원박, 리용철 등 9명, 우수상에 리향미, 장암, 김향란 등 10명이 수상했다.
학예발표회에서는 어린이들의 시랑송, 동화극 표현, 무용 등 장끼표현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글짓기경연의 평의위원장을 맡은 연태대학교 우영란 교수는 “경연자들은 ‘나의 한글 사랑’이란 제목으로 주제가 선명한 좋은 글을 써내서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우리 말 공부에 더욱 정진할 것”을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태 한글학교 사생들과 학부모들, 연태지역 대학교에 다니는 조선족대학생들과 한국어과 학생(한족)들 그리고 학교 운영에 물심 량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여러 사회단체와 사업인 대표들이 총 140여명이 참석하였다.
신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