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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5 16:49
6.1절 맞은 비암산풍경구어린이 지상락원으로 변신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58  
6.1절 맞은 비암산풍경구어린이 지상락원으로 변신

 

어린이 취향 한껏 살려

 

주내 최고 인기명소중 하나인 룡정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가 6.1아동절을 맞아 아이들의 지상락원으로 변신했다.

1일은 마침 나들이에 적합한 주말인 데다 화창한 날씨까지 더해져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는 이르는 곳마다 초만원을 이뤘다. 

주차장만으로 부족해 룡정-화룡 도로 량켠에까지 주차행렬이 길게 늘어서고 입구에는 관광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수백명에 달했다. 또한 그늘진 곳마다 음식을 펼쳐놓고 먹고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느때와 다른 점이라면 이날은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정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다. 평소에는 산곡을 가로지르는 5D유리다리가 최고명소의 인기를 누렸으나 이날 관광객들은 6.1아동절을 맞아 정식 개방한 곤충왕국을 비롯해 칠색미끄럼틀, 사격장, 대형 점프볼 등 어린이들을 상대로 마련된 시설에 집중적으로 몰렸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락시설인 대형 점프볼은 이미 뛰놀고 있는 백여명의 아이들외에도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더 놀고 싶어요.” 아이들은 그만 놀고 가자는 부모의 손을 뿌리치며 다시 점프볼 속으로 뛰여든다.

 

비암산에 처음 와봤다는 연길시에서 온 정지윤(9살) 어린이는 재밌는 것들이 너무 많아 주말마다 오고 싶다고 했다. 함께 온 학부모 박녀사는 “일상에 지친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힐링을 줄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라고 관광소감을 밝혔다. 풍경구측의 통계에 따르면 이날 풍경구를 찾은 관광객은 연인수로 3만 9000명에 달했다.

 

 

 

한편, 풍경구의 상무부 경리 손우의 소개에 따르면 면적이 5000평방메터에 달하는 꽃바다의 파종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에는 천일홍, 제비꽃, 취접화 등 화종을 새로 추가해 총 44개 품종의 꽃들을 심었으며 조선족의 문화적 정서를 더 잘 살리기 위해 진달래, 상모춤 등 도안에 맞춰 꽃밭을 구성했다. 꽃바다는 길이가 700여메터인 워터슬라이드(高空漂流), 길이가 1000여메터인 원통미끄럼틀 등 오락시설들과 함께 7월말에 정식 개방될 예정인데 그때에 가면 산 전체가 꽃으로 화려하게 뒤덮인 아름다운 여름의 비암산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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