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세를 타고 있는 중국 증시에 수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주식투자에 나선 농민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과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많은 산시성의 한 마을, 이곳 800여명 농민 중 현재 100여 명이 주식 투자에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이 마을은 '주식투자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 마을에서 주식투자에 나선 농민들은 대부분이 지난해부터 주식 시장에 발을 들여 놨지만 투자한 금액은 최소 수만위안, 최고 1백만 위안에 달합니다.

이들은 새벽에 일어나 농사일을 하고 낮에는 한곳에 모여 주식 시세를 살펴보면서 거래하고 있습니다.

한편,중국은 최근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면서 재학중인 대학생은 물론 광장무를 추던 아줌마들도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