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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5 10:41
일본 코로나19 급속 확산하는데… 마라톤대회 밀집 응원으로 론난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0  
일본 코로나19 급속 확산하는데… 마라톤대회 밀집 응원으로 론난

 

제97회 하코네에키덴 이틀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3일 한 선수가 달리는 연도에 수많은 응원객이 물려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일본에서 년초에 열린 마라톤대회를 둘러싼 론난이 일고 있다.

도꾜도와 가나가와현 등 4개 광역단체장이 중앙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선포를 요청할 정도로 수도권 지역의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길거리에 수많은 응원객이 몰린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론난을 부른 대회는 일본 최고의 인기 대학 스포츠로 불리는 하코네에키덴(도꾜-하코네 간 왕복 대학 역전 경주)이다.

올해로 97회째를 맞은 하코네에키덴은 도꾜와 하코네(가나가와현) 사이의 왕복 10개 구간(총 217.1킬로메터)을 이틀에 걸쳐 간토지역 대학교 21곳의 학생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릴레이 마라톤 경주다.

일본 최대 일간인 요미우리신문과 간토학생륙상경기련맹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이벤트는 2일부터 3일까지 열렸다.

2일 오후에는 도꾜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4개 광역단체장이 중앙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을 만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에 대응해 긴급사태 발령을 신속하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열린 대회여서 행사 주최측은 길거리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대회 자체가 워낙 일본에선 인기가 높은 스포츠 행사이다 보니 선수가 달리는 코스 주변으로 응원객이 밀집한 장면이 만들어졌다.

제97회 하코네에키덴 이틀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3일 한 선수가 달리는 연도에 수많은 응원객이 물려있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를 두고 코로나19의 확산 환경을 무시한 것이라며 대회 주최측과 응원객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응원객은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는 ‘턱스크’ 모습으로 선수들을 향해 환호하는 모습도 TV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행사 주최측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응원하고 싶으니까 응원하러 가지 않는다.’는 캐치프레이즈까지 내걸고 길거리 응원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지만 먹히지 않은 것이다.

일부 언론은 수도권 4개 광역단체장이 긴급사태 선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상황이였지만 밀집을 적극적으로 막으려는 행사 주최측의 움직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관련 뉴스가 게재된 인터넷 공간에는 거리로 나가 직접 응원에 나선 사람과 주최측의 성의없는 대책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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