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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4 12:07
펑리위안 "남편이 별그대였으면..."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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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리위안 “남편이 ‘별그대’였으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오른쪽)이 3일 오후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안내로 서울 창덕궁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창덕궁에선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퍼스트레이디 의전, 조윤선 수석이 1박2일 도맡아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남편(시진핑)이 ‘별에서 온 그대’(도민준 역 김수현)였으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52)은 청와대 인근에 있는 창덕궁을 방문했다. 펑리위안은 조윤선 정무수석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의 안내를 받으며 창덕궁 인정전과 후원(비원) 등을 구경했으며, 문화재청이 준비한 가야금 산조 연주 등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펑리위안은 창덕궁을 둘러보면서 “이곳에서도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했는지” 등을 물어보며 “마치 <대장금>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 수석이 현장에서 조각보로 된 스카프와 한글로 ‘별’과 ‘꽃’이 새겨진 병따개를 선물하며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언급하자, 펑리위안은 “남편을 대신해 감사인사 드린다. 남편이 ‘별에서 온 그대’였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펑리위안은 연꽃이 올려진 큰 접시와 실크 위에 자금성이 그려진 그림을 조 수석에게 답례로 선물했다. 조 수석이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지’를 물어보자, 펑리위안은 “딸이 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며 “양국의 젊은이들이 드라마를 좋아해 서로의 문화를 많이 이해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한류)에 친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왼쪽)이 3일 오후 서울 창덕궁 경내를 둘러보던 중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선물을 받으며 웃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은 과거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산하 가무단 소속 국가 1급 가수로 중국에서 국민가수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20살 때인 1982년 발매한 ‘희망의 들판에 서서’(在希望的田野上)라는 노래는 중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시 주석과 결혼한 뒤에도 가수활동을 하는 등 이전의 중국 국가주석 부인들과 달리 개방적이고 서구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특히 순방 때마다 빼어난 ‘퍼스트레이디 룩’을 선보이는 펑리위안은 지난해 미국의 연예전문지 <배니티 페어>가 뽑은 ‘세계 베스트 드레서’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 당시 영국 캐서린 왕세손비, 스페인 레티시아 왕세자비와 빅토리아 베컴, 비욘세, 브룩 실즈 등이 펑리위안과 함께 명단에 올랐다.

펑리위안은 이날도 입국 때 검은색 스커트, 녹색 블라우스, 크림색 재킷 차림에 블랙 클러치와 힐, 진주 귀걸이 등을 착용했다. 창덕궁을 방문할 때는 새하얀 원피스 차림으로 바꿔 입고 문화행사에 나섰다. 청와대는 이날 저녁 만찬 때 가수 출신인 펑리위안을 배려해 그의 대표곡인 ‘희망의 들판에 서서’를 <시비에스>(CBS) 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청와대에서는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의전’을 조윤선 정무수석이 도맡아 1박2일 동안 펑리위안의 안내를 맡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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