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안중근평전》이 일전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안중근평전》은 저자 정호원이 8살 때부터 아버지와 동향인들로부터 들은 안중근 일화를 정리하고 그동안 해내외를 전전하면서 수집한 자료들로 창작한 35만자 분량의 르포이다.

　　순흥 안씨인 안금옥의 장자, 안중근의 외가혈통 후예인 저자 정호원은 안중근은 간도체류 기간에 저자의 고향 하오동에 은거한 적 있다고 밝히면서 2009년 안중근 의거 100돐을 기념해 라지오드라마 《안중근영웅》 극본을 집필, 방송하기도 했지만 이번 《안중근평전》에서는 특별히 안중근의 석달 열흘 중국 경유 일화를 처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변인민방송국 고급편집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호원은 현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산문창작위원회 주임이며 《안중근평전》은 그의 16번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