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게 비지떡]--패키지 여행 상품
떠나볼까, 해외여행
‘항공료, 숙박비, 입장료 포함 방콕 16만원! 동경 22만원!’ 광고 문구만 봐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꿈틀한다. 게다가 가격대도 국내 여행 수준이지 않은가. 그러나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택한다면 현지에 도착하여 땅을 치며 후회할지도 모른다. 해외 패키지 여행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 온 바가지 옵션 관광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패키지 요금을 모두 지불했는데도 현지 가이드가 이러저러한 이유를 핑계로 팁을 요구하고, 정해진 코스만을 끌고 다니며 강요하는 옵션이 하루에도 두세 개는 된다. 팁이나 쇼핑 강요, 옵션 요금만 해도 패키지 가격의 두 배, 심지어는 다섯 배가 훌쩍 넘는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고, 일급 호텔이라 하여 도착해 보면 외곽 여관급의 허름한 호텔이 예약되어 있을 수도 있다. 알뜰 여행도 좋지만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택할 때는 광고지에 적힌 가격보다는 세부 사항과 스케줄, 옵션의 여부,일정 등을 꼼꼼히 따져 보도록 하자.
패키지여행도 종국적으로 현지여행사 가이드가 일정을 진행하기에 믿음직한 현지여행사를 직접 연계하는것이 제일 좋은 여행요령이다.